[카카오 제공] |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계열사)와 함께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박람회로,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 사가 참여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와 공공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카카오는 국민의 일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든 기술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날 오후 '칼로로 그리는 공공 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칼로(Karlo)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로, 2억9천만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김재인 경영전략실장은 칼로의 공공 협력 사례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의 협업을 소개했다. 소상공인이 쉽게 광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작'에 카카오브레인의 칼로를 탑재해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6개 사는 '모두의 일상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타운 부스를 마련했다. 각 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시연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한 ▲ 전자서명 ▲ 전자증명서 ▲ 출입 QR 서비스를 전시·시연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자증명서 및 전자증명서 기반 톡 학생증 발급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카카오 부스 뒤편 무인 자판기에서는 카카오톡 출입 QR 서비스를 활용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이 쉬워지는 일상'이라는 주제 아래 ▲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 KTX 및 SRT 통합연계 예매 시스템 등 완성형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앱 '카카오 T' 하나로 연결되는 편리한 이동 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부의 교통약자 이동 지원 플랫폼과 연동해 '카카오 T'에서 통합 플랫폼 서비스로 시범 도입될 예정인 '장애인 콜택시'의 시연 영상을 통해 운영 예상 모습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KTX, SRT 등 국내 모든 기차의 경로 조회부터 예매 및 결제는 물론 승차권 선물하기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 T 기차'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클라우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신용점수 올리기'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선보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초개인화 건강관리와 당뇨 관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내년 2월 1일 공개할 초개인화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선보였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서비스와 혁신 기술을 공공이익에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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