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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충북 청주 가정집 2곳·진천 숙박시설 1곳 빈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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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원룸 첫 발견 후 4건으로 늘어

뉴시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지역의 빈대 서식지가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의 가정집 2곳과 진천의 숙박시설 1곳에서 빈대가 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충주 원룸에서 첫 발견 후 도내 빈대 출현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도 합동대책본부는 빈대 서식지의 살충 작업을 마치고, 유입 경로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12월8일까지는 공중위생업소 등 취약시설 1만곳을 집중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나 가려움증 같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가정이나 시설에서 물리적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빈대 의심충이 발견되면 진공청소기로 생존 개체와 탈피각(껄집), 알 등을 제거한 뒤 그 부분에 스팀청소기나 헤어드라이기로 열처리를 하면 된다. 화학적 살충제는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의심 신고는 국민콜 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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