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7연속 금리 동결하나…올해 마지막 금통위 결과는[한은 미리보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은 전망 경로를 벗어난 물가와 가계부채 확대 등에 대한 고민이 담길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온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튄 것은 부담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7월 2.3% △8월 3.4% △9월 3.7% △10월 3.8%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은도 물가 흐름이 기존 한은 경로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유가·농산물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물가 흐름은 지난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는 금통위원들의 물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담기기도 했다. 한 금통위원은 “최근의 물가 상방리스크를 고려할 때 이에 대응한 긴축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강화돼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 인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19일 금통위 기자회견 당시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번 금통위에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8월 수정경제전망 당시 올해 연간 성장률을 1.4%로,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망했다. 한은이 물가 경로를 벗어났다고 했기에 물가상승률의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 8월 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각각 2.2%, 2.4%로 예상했다.

주간 보도계획

△27일(월)

-

△28일(화)

6:00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CSI)

12:00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9일(수)

6:00 202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2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2:00 2023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실적

△30일(목)

10:30 통화정책방향

11:00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

13:30 경제전망(2023.11월)

13:30 경제전망보고서 발간(1)

△12월1일(금)

6:00 경제전망보고서 발간(2)

12:00 2023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

△2일(토)

-

△3일(일)

12:00 경제전망보고서 발간(3)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