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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부산교육청, 학교 빈대 예방 총력…현장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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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7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고교 기숙사를 방문, 빈대 발생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27.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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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부산에서도 빈대가 발견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빈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빈대 예방 대책반 구성하고, 관련 점검을 강화하고 방제를 지원하는 등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일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빈대를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빈대정보집'을 배부하고, 빈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주기를 단축하고,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침구류 등을 세탁·소독하도록 지도했다.

시교육청·각급 학교 홈페이지, 다모아앱을 통해 빈대 예방 카드뉴스를 게시했고, 질병관리청의 최신판 빈대정보집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빈대 예방 관련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사하구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되자마자 신속하게 보건 담당자, 장학사들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모든 기숙사 운영학교의 빈대 예방 및 관리 상황 점검을 마쳤다.

지난 24일에는 시교육청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교육지원청·직속기관·공공도서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대 예방 관련 긴급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기관의 빈대 예방을 위한 점검 사항과 빈대 방제 지원 등 방안을 마련했다.

빈대 예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빈대 예방 및 관리 대책반'을 꾸리고, 기숙사 운영학교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 보건실, 돌봄교실, 숙직실, 통학 차량 등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7일 오전 기숙사를 운영하는 동래구의 한 고교를 직접 찾아가 빈대 발생 우려 지역 점검하고, 빈대 예방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하 교육감은 "부산에서 빈대가 발견되기 전부터 빈대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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