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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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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5번째 총선 도전…"민생파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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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번째 총선 도전 나서는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촬영 정윤덕]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부지사를 지낸 나소열(64)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다섯 번째 총선 도전에 나선다.

나 위원장은 28일 보령시청과 서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보궐선거까지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어려운 고비를 겪을 때마다 저를 일으켜 세웠던 보령·서천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믿고 또다시 일어나본다"며 제22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위원장은 "최근의 민주주의 위기와 민생경제·국가경제 파탄을 지켜보면서 내년 총선이 정부에 국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생파탄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지역 공약으로는 수소에너지단지 구축,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과 지역경제 재도약에 큰 힘이 될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공공기관 이전 노력 등을 제시했다.

서천지역을 위해서는 해양생태바이오 분야 중심기업 유치, 농어업과 관광 분야 맞춤형 정부예산 지원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 위원장은 "30여년 정치인생을 마지막으로 불태우는 도전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먼 정치판을 바꾸고, 지역 발전을 끌어낼 수 있는 멋진 승리의 도전이 되길 간절히 원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보령·서천에서 1996·2000·2016·2020년 총선과 2022년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02∼2014년 서천군수, 2017∼2018년 문재인 대통령 자치분권비서관, 2018∼2019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지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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