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당정 "어르신 일자리가 가장 큰 효도"…'시니어클럽' 현장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28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대문시니어클럽'을 찾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에서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이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하루 앞둔 이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은 현장 방문을 통해 제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지지 기반인 어르신 표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당정은 지역 사회 노인들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카페, 급식소 등에서 일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나서 현장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확대·운영 방향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정부는 올해 88만3천명에게 공급했던 공공 노인 일자리를 내년 103만명으로 확대하고, 수당을 2만∼4만원(7% 증가) 인상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고용과 관련된 일자리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어르신 건강과 복지에 대해서 지대한 역할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를 향해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부처는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업 참여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어르신을 정말 잘 모시고,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드리는 게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이 차관은 사회복지시설 직원 처우 개선, 민간형 일자리로 단가 인상 확대 등 현장에서 건의 사항에 대해 당정이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