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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연준 매파의 자찬에 금리동결 확신…다우 0.24% 나스닥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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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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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 인사의 긴축 완화적 발언에 힘을 얻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4주 연속 주간 상승세 끝에 월요일 하루 숨고르기를 했던 지수는 다시 힘을 얻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83.51(0.24%) 오른 35,416.9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46포인트(0.1%) 소폭 상승한 4,554.8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0.73포인트(0.29%) 올라 지수는 14,281.76에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의 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진단은 올해 12월 12~13일에 열리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책회의(FOMC)를 앞두고 금리동결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윌러 이사가 기존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추가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고 현재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여서다.

네이션와이드 파이낸셜의 투자 조사 책임자 마크 헤켓은 "지난 몇 주간 채권시장은 그 전처럼 그렇게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드는 것은 (증시에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 수익률은 이날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bp 이상 떨어진 4.33%대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도 11bp 이상 하락해 금리는 4.74%대로 낮아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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