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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MS, 이틀째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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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인상 종식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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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초반 부진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내 대표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 재입성에 바싹 다가섰다.

테슬라는 중국 신차 판매 증가 소식에 힘입어 4.5% 급등했다.

내년 5월, 금리인하 시작된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후반 들어 상승세로 확실하게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일비 83.51p(0.24%) 상승한 3만5416.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p(0.10%) 오른 4554.8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73p(0.29%) 뛴 1만4281.76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 상승 반전은 연준내 대표 매파인 월러 이사가 이끌었다.

월러는 워싱턴DC 미기업연구소(AEI) 연설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은 이제 끝났고, 내년 5월에는 연준이 첫번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은 내년 5월 1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p 이상 낮은 5.00~5.25% 이하로 떨어뜨릴 확률을 63.9%로 평가했다.

하루 전 52.9%에서 크게 높아졌다.

MS, 사상최고 행진


빅7 종목들은 이날 인공지능(AI) 협력 강화를 발표한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MS는 2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24일 하루만 빼고는 사흘 동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377.8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27일 378.61달러로 마감하며 기록을 경신한 MS는 이날 4.09달러(1.08%) 더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새 마감가 기준 사상최고가는 이날 종가인 382.70달러다. 시가총액은 2조8440억달러로 늘었다.

애플은 시총 3조달러 탈환 코앞까지 갔다.

이날 0.61달러(0.32%) 오른 190.40달러로 마감해 시총을 2조9610억달러로 늘렸다.

애플은 190.74달러에 이르면 시총 3조달러를 회복한다.

테슬라는 4% 넘게 급등했다.

중국의 지난주 테슬라 신차 보험등록이 1주일 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뛰었다. 특히 테슬라가 모델Y 가격을 5주 연속 올린 가운데 신차 보험등록은 4주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테슬라는 10.64달러(4.51%) 급등한 246.72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0.79달러(0.58%) 오른 137.2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4.29달러(1.28%) 뛴 338.9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용 AI챗봇 'Q'를 공개하는 자리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양사 협력을 상징했지만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아마존은 0.70달러(0.47%) 내린 147.03달러, 엔비디아는 4.21달러(0.87%) 하락한 478.2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2% 상승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각료회의가 가까워지면서 상승했다.

OPEC+가 30일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하거나 추가 감산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인도분이 전일비 배럴당 1.70달러(2.1%) 뛴 81.67달러로 마감해 다시 8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5달러(2.1%) 상승한 76.4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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