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올해 상장사 중 스톡옵션 받은 임직원 수 1위 카카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상장사 스톡옵션 첫 1조 하회…규모 1위 셀트리온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국내 상장사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규모는 9500억 원대로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 원을 밑돌았다. 상장사 가운데 스톡옵션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셀트리온이고,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 수는 카카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국내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9573억 원 규모라고 29일 밝혔다.

상장사 스톡옵션 규모는 2019년 1조 669억 원을 기록한 이후 확대하면서 2021년 처음으로 2조 원대를 돌파한 2조 6779억 원에 달했다. 코스피 지수가 2019년 2000포인트선에서 2021년 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렸고, IT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고급 개발 인력 유치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CEO스코어는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주식 시장의 부진 등으로 스톡옵션이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 9573억 원은 지난해 1조 2998억 원보다 26% 줄어든 수치다.

스톡옵션을 부여한 상장사 수도 △2021년 336곳 △2022년 333곳 △2023년 292곳 등으로 감소하고, 스톡옵션을 받은 대상자(중복 포함)도 △2021년 1만 6227명 △2022년 1만 4314명 △2023년 1만 474명 등으로 줄고 있다.

올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모두 711억 원이다. 지난해 844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596억 원 △카카오 444억 원 △커넥트웨이브 307억 원 △카나리아바이오 263억 원 △하이브 238억 원 △루닛 185억 원 △크래프톤 172억 원 △펄어비스 170억 원 △휴젤 162억 원 순이다.
노컷뉴스

카카오 사옥 '카카오 판교아지트' 의 모습. 황진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은 카카오다. 올해 스톡옵션을 받은 카카오 임직원은 3539명이다. 카카오는 2021년 2706명, 지난해 3111명 등 해마다 많은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