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민간인 보호 및 국제인도법 준수 중요"
G7 외교장관 |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인질 석방과 연계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교전중지)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외무장관은 28일(미국 현지시간) '이스라엘 및 가자지구 상황과 관련한 G7 외무장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인질 석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만큼 향후 교전중지를 추가로 연장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성명은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공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자기 방어에 나설 권리를 강조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민간인 보호와 국제법, 특히 국제 인도주의 법률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이번 충돌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중동)내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한다는 공약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의 독립주권국가로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2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고, 이후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합의된 엿새간의 휴전이 오는 30일 오전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양측은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일시적 휴전 추가 연장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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