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원 오른 1290.5원에 개장
달러인덱스 102.81, 유로화 약세에 달러 반등
11월 베이지북서 ‘경제활동 둔화’ 평가
보스틱 연은 총재 “인플레 하향 계속될 것”
연준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 48%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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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89.6원)보다 3.35원 오른 1292.9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9.6원) 대비 1.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290.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93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2.81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금리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이 발표한 11월 베이지북에서 경제활동이 이전 보고서 이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폭도 전 지역에 걸쳐 크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연준 위원들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발언도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하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 내 경제가 둔화할 것이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에 대해 이전보다 더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9.3%,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9%로 나타났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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