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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1년 만에 음식점 종사자 5.6만명 늘어…정부 일자리는 1.6만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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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업소분류별 종사자수 첫 발표

음식점업 종사자 5.6만명으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

입법 및 정부 일반 행정 일자리 1.6만개로 가장 크게 감소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음식점업 종사자가 지난해보다 5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지원 일자리 등이 포함된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 일자리는 1만6000명 줄었다.

이데일리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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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음식점업 사업체 종사자는 총 84만2426명이다. 지난해 4월 말(78만6807명)보다 5만5619명 늘었다. 전체 220개 소분류 산업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음식점업 종사자는 코로나19 기간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2만9000명)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2만7000명)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1만8000명) 등의 사업체 종사자들이 1년 사이 많이 늘었다. 반면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과 그 외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만6000명, 1만3000명 감소했다.

4월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으로 98만5000명이 종사하고 있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엔 노인 대상 방문요양센터, 재가복지센터 등이 포함된다. 이어 음식점업 84만2000명, 병원 65만3000명 등의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다.

고용부가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 통계를 공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매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 대분류와 중분류별로만 통계를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는 매년 4월과 10월 기준으로 이뤄지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를 활용해 ‘소분류별 통계’도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공표는 각 산업의 세부영역별로 상세한 종사자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 높은 통계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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