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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팔 사람만 줄섰다…믿었던 강남마저 2억 '뚝', 꽁꽁 언 서울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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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하락세로 돌아선 후 하락 움직임을 이어간다. 강남에 속하는 송파구도 하락 폭을 키웠다.

2일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3% 하락했다. 전주(-0.01%)에 이어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0.17%), 용산구(0.08%), 강동구(0.06%), 중구(0.05%)는 상승했고 도봉구(-0.16%), 강북구(-0.11%), 관악구(-0.10%), 송파구(-0.09%)는 하락했다.

송파구는 전주(-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대단지 주요 아파트의 거래가를 보면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이달 24억1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25억9000만원(26층)에 거래돼 26억원을 넘봤으나 다시 24억원대로 내려왔다.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의 이달 거래가는 22억9000만원(18층)이다. 9월 24억원(14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1000만원이 낮아졌다.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는 올 8월 21억7000만원(17층)에 거래됐으나 이달엔 19억2000만원(19층)·19억9000만원(23층)으로 낮아졌다. 3개월 만에 2억5000만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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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중구(0.30%), 광진구(0.22%), 서대문구(0.22%), 종로구(0.21%), 구로구(0.21%) 등 대체로 상승했으나 도봉구(-0.03%), 관악구(-0.03%)는 전세도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매수 문의보다는 매도 의사가 높은 비중을 보인 21.5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3%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0.01%, 인천 -0.02%, 부산 -0.05%, 대구 -0.06%, 광주 -0.04% 등 대체로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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