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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한총리, 고흥 '고병원성 AI' 확진에 "방역규칙 철저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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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환경부에 초동 방역 및 감시체계 강화 지시

    연합뉴스

    고흥 오리농장서 AI 항원 확인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4일 오후 전남 고흥군 도덕면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3.12.4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올겨울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에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내 이동 제한, 소독, 통제초소 설치 등 긴급 행동지침에 따른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의 철저한 관리도 지시했다. 해당 조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36시간 동안 유지된다.

    한 총리는 환경부에 대해서는 야생조류 예찰·검사,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선 농장주 및 종사자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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