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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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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고용부에 '봉제기능사' 자격제도 신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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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지난 1일 봉제기능사(가칭)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고용노동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봉제산업은 봉제인력 고령화, 열악한 작업환경, 봉제기술을 단순노동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력난과 생산성 하락을 겪고 있다. 이에 봉제산업과 봉제기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근로자 채용 시 기술력을 인증할 수 있는 제도의 하나로 봉제기능사 기술자격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구는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20일 개최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회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하반기 정기총회에서도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제안으로 봉제기능사 국가자격제도 신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봉제기능사 국가자격제도 신설을 통해 봉제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패션산업 발전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봉제기술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의류 봉제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는 봉제업체 1천700여개가 있으며 의류봉제업은 지역 내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한다. 구는 내년 1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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