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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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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핵심 증인’ 유동규, 교통사고 당했다…“180도 회전 후 분리대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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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중 8.5t 트럭과 충돌…생명 지장 없어

세계일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 특혜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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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피고인이자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5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5분쯤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행선에서 8.5톤 카고트럭과 부딪쳤다.

사고는 승용차와 카고트럭이 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양 차량의 측면에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3차로로 달리던 유 전 본부장 승용차는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경기 화성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유 전본부장은 사고 직후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차가 없어 2차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대리기사와 트럭 운전자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치평론가 유재일씨는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이 타고 있던 차량을 뒤에서 트럭이 추돌한 상황”이라며 “차가 180도 회전 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했고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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