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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포토에세이] 벽돌 틈의 상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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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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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의 담장 위에 장난감 자동차가 놓여 있다. 담장은 보통 사람의 허리 아래 정도의 높이여서 운동신경이 없는 나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지만 담장 위의 장난감 차는 담장 사이의 작은 틈에 앞바퀴가 빠져 꼼짝달싹할 수 없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작은 문제가 누군가에겐 거대한 시련이 될 수도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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