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조기 폐광한 화순탄광 대체산업,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더는 가지 못할 화순탄광 갱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18년 만에 문을 닫은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화순탄광)를 대신할 지역 경제 진흥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에 따르면 기재부는 조기 폐광한 전남 화순군·강원 태백시·삼척시 등 3개 지역의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경제진흥 개발사업은 조기 폐광으로 인한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의료와 식품 분야의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경제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예산은 총 5천643억원으로 국비 15.4%, 지방비 15%, 민자 69.6%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11일 투자설명회를 열고 민간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화순탄광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폐광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해 예타 조사를 통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