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렛저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연료 인증 시스템을 통해 국내 바이오연료 기업 DS단석이 최근 미국 수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DS단석은 종이 영수증 기반의 기존 바이오연료 수출 인증 시스템 대신 리사이클렛저의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환경 규제 및 수출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

DS단석은 미국 환경청(EPA)의 규정 40 CFR 80.1454에 따라 바이오연료 수출 시 요구되는 원료배출처 증빙 확인을 거쳐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승인은 미국의 인증기관 W사 및 E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미국 바이오연료 수출 시장에서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디지털 기술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면 해당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리사이클렛저 관계자는 "바이오연료 수출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인증을 획득한 선두 주자로,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이클렛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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