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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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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D-19’ 이준석 “총선 출마 희망자 11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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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서 밝혀
“과학기술 연구원 등 40~50명 경쟁력 보유”
“인요한, 결국 총선 출마할것”


매일경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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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을 ‘디데이’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 출마 ‘희망자’를 약 1100명 모집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8일 BBS 라디오 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중 40~50명 정도는 총선 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기억에 남는 지원자로 “과학기술 분야 연구원이 있는데, 본인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같은 일이 왜 일어나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며 “이처럼 연구원으로서 훌륭한 이력을 갖는 분조차 정치에 참여할 결심을 할 정도면, 정부에 얼마나 화가 난 거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신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구조화’”라며 “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중 모실 분을 모셔서 신선한 분들과 조합을 이룰 때 안정성과 신선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전 대표는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출마를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을 조사하고자 한다”며 구글폼을 통해 총선 출마 의향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구글폼에서 관심 있는 지역구·직업과 학력 등 이력·과거 공직선거 출마 경험을 물었다.

지난달 이 전 대표는 구글 플랫폼을 활용해 지지자 연락망을 취합하기도 했다. 신당 창당 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으로 취합된 지지자 수는 5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전날 활동 종료를 선언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을 점치기도 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총선 출마보다 남북관계와 관련한 역할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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