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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시황] 국내 증시, 외인·기관 '쌍끌이' 일제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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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4%·에코프로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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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78포인트 오른 2517.85에 거래를 마쳐 12월 최고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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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외인과 기관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처럼 빨간불을 켰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25.78포인트) 오른 2517.85에 장을 마감했다. 12월 들어 최고점이며 전날 2500선 밑까지 떨어진 하락 분을 메운 결과다.

개인이 6477억 원을 매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14억 원, 4327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대형주들은 상승세를 그렸다. △삼성전자(1.54%)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51%) △POSCO홀딩스(5.48%) △현대차(1.37%) △NAVER(2.35%) △기아(1.53%) △LG화학(2.1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1%) △의료정밀(2.20%) △전기·전자(1.43%) △의약품(1.42%) 등이 강세를, △전기·가스(-1.33%) △건설(-0.37%) △음식료품(-0.25%) △통신(-0.21%) △섬유의복(-0.17%) △보험(-0.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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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17포인트 오른 830.37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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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2%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11%(17.17포인트) 오른 830.37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 소폭 하락(-0.77%)한 결과를 뒤집었다.

코스닥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65억 원, 2016억 원을 매수하며 반등했다. 개인은 3388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불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5.54%) △셀트리온헬스케어(5.72%) △포스코DX(3.78%) △엘앤에프(0.91%) △HLB(5.04%) △알테오젠(0.68%) △JYP Ent.(1.40%) △셀트리온제약(6.15%) 등이 올랐고, △HPSP는 보합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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