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 본격 총선 행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
내년 총선에서 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할 예정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6일 오후 2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박 전 원장이 쓴 책 ‘지금 DJ라면’은 그가 국가정보원장에서 퇴임한 뒤 1년 반 동안의 방송·강연 활동을 정리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 전 원장은 “DJ(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DJ의 말씀과 정치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가 자초한 민주주의·민생경제·남북관계·외교 등 4대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최대의 혁신인 윤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민주당 최대의 혁신인 민주당의 단결에 대한 저의 충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다. 14·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으로 내년 22대 총선에서 5번째 국회의원 당선에 도전한다.
박 전 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한다”며 “이를 두고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것은 동지로서 입에 올려서는 안 될 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소통이 필요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분열하면 지고 소통·통합하면 이긴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6일 해남문회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박 전 원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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