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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갤럭시 S24?"···출시 한 달 앞두고 대만서 유출된 사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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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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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물 사진이 유출돼 삼성전자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IT 매체 소기닷컴은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상·하단부와 측면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원본 이미지는 모두 삭제된 상태지만 외신 등을 통해 이미 실물 사진이 확산했다.

정보유출자 데이비드 마틴은 “커브드 스크린이 없는 새로운 갤럭시S24 울트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외 IT 유력 매체들도 갤럭시S24 울트라’의 실제 모습이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예년부터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년 1월 17일 갤럭시S24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24 울트라의 스피커가 스트립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S펜의 하단이 이전 제품보다 납작하게 디자인된 것으로 보인다. 전원 볼륨 버튼이 위치한 측면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며, 외부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비슷해 보인다. 다만 무게는 올해 애플도 아이폰15에도 적용한 티타늄 소재를 채택, 전작보다 더 가벼워진다.

카메라는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갤럭시S23 울트라에 처음 탑재됐던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그대로 탑재되나, 3배 줌 망원 카메라의 화소는 전작 1000만 화소보다 5배 높은 5000만 화소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처음으로 탑재된다.

갤럭시S24 시리즈도 전작처럼 기본,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3 시리즈(256기가바이트(GB) 기준) 출고가는 기본형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59만9400원이다.

앞서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S23 시리즈 역시 출시 행사 전에 대부분의 제품 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됐다. 당시 국내 판매용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과 출시 일정 및 주요 스펙, 출고가 등이 모두 사전에 드러났다.

신제품 정보 유출이 많아지자 삼성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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