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우려스러운 것을 볼 때마다 적극적으로 조사한다"라면서 "조사에는 시간이 걸린다. 조사는 계속돼야 하고 정보 수집에는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화웨이가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Mate)60 프로'에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중신궈지)가 네덜란드 업체 ASML 장비로 7nm 반도체가 들어가 있다.

미국의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뜻이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