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반려견에 착용하는 헬스케어 기기 제작 스타트업인 '케어식스'가 엔젤투자 방식으로 총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케어식스 'Sense 1' [케어식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기업인 케어식스는 개인투자자들이 엔젤클럽을 구성해 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의 엔젤투자로 3억원을 투자받았다.

2019년 설립된 케어식스의 개발 제품인 'Sense 1', 'Sense 1 Pro'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 2관왕을 받았다.

반려견에 착용하는 이 기기는 총 6개의 센서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 반려견의 질병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아픈 반려견의 경우 지속해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김성훈 케어식스 대표는 "제주도 주관의 상장지원 프로그램과 펀드 투자상담회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기업공개(IPO) 클래스 참여를 계기로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일본·미국 시장에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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