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렌드포스 등 다수의 조시가관에서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파인엠텍은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으로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혹은 북미 스마트폰 탑티어 기업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2024년 동사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다”며 “자체적으로 MIM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기술적 대응이 용이하고 Capex 투자를 통해 Capa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EV모듈 하우징 생산이 시작되는 것도 기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EV 모듈 하우징은 배터리 셀을 고정해 외부 충격을 보호하며 배터리 충전 시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발생하면 모듈 전체의 외형과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사는 소재를 포함한 전공정을 내재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Full Ass’y 자동화 라인도 구축했으며 추가적인 Capex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 4분기 초도 납품이 시작됐으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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