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기술로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긴급 상황 감지 및 대응 등 고독사 예방
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보안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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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헤파이(HeFi)가 사용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비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헤파이 플랫폼’을 선보인다.
헤파이 플랫폼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수집된 건강데이터로 고령자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기를 통해 수집한 위치, 활동 정보 등을 기반으로 생활 습관을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토록 하고, 나아가 긴급 상황 감지 등 고독사 예방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헤파이는 헤파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파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헤파이 플랫폼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이 참여해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비접촉 상태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원격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웨어러블, AI 및 챗GPT, 로봇기술 등을 접목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화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파이 플랫폼 생태계. [헤파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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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 플랫폼은 고독사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헤파이 플랫폼에 탑재된 AI스피커는 ▷독거노인들과 대화 등 심리적 외로움 해소 ▷건강 상태 체크 ▷긴급 상황 감지 및 대응 ▷생활 지원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정보 제공 ▷음악·오디오북·라디오 프로그램 등 콘텐츠 제공 ▷가족 및 지인과 쉬운 연락 등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헤파이는 고령자 건강 이상징후, 위험 감지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헤파이는 플랫폼 내 민간함 개인 의료정보 등 보안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탈중앙화 신원 증명(DID),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고령자를 고려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등 진입장벽도 제거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및 고령자들의 종합적인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파이 플랫폼. [헤파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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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 관계자는 “헤파이 플랫폼에서 수집된 개인 건강데이터를 바탕으로 체조, 요가, 보험사, 의료기관 등에서 각 개인의 상태에 맞는 상품, 프로그램, 치료방법 등 예방책을 만들 수 있다”며 “헤파이 플랫폼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강력하고, 유연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헤파이 플랫폼은 참여자와 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사업자들은 고령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 플랫폼에 제공하고, 참여자들은 플랫폼 내 경제활동을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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