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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5.25~5.50%)하였는데, 내년도 정책금리 전망(점도표) 등이 비둘기적(dovish)으로 해석되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였다"고 분석했다.
유 부총재는 "지난 FOMC 이후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적 발언 등으로 미 국채금리가 상당폭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정책기조 전환 기대가 형성되었다"며 "금번 FOMC 결과로 이러한 시장 기대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앞으로도 미 연준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관심이 금리인하 시점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미국 물가·경기 흐름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경제,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잘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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