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취업과 일자리

'AI 일자리 추천' 웍스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현호 웍스비 대표(사진 오른쪽)가 퍼스트펭귄 인증서를 받고 정영훈 신용보증기금 대전스타트업 지점장과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웍스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매칭 엔진 전문업체 웍스비(WorksBe, 대표 김현호)가 신용보증기금(KODIT, 이하 신보)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퍼스트펭귄은 '무리 중 처음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을 뜻한다. 신보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춰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기업을 선정, '퍼스트펭귄' 인증을 수여한다. 선정 기업은 최대 30억원 보증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웍스비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C-Lab) 아웃사이드' 졸업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 및 서울AI허브(서울시 인공지능 특화기업 육성기관) 입주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매칭 엔진 'O.B.C'(Optimum Block Combinat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 AI 개인화 서비스의 단점인 '불완전매칭'을 극복한 기술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최대한 충족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조건에 맞지 않는 빈 부분을 채워줄 상호 보완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 조합을 매칭한다.

웍스비는 O.B.C 엔진을 활용, AI 일자리 내비게이션 '더벌자'를 개발했다. 알바생, 파트타이머 및 N잡러 등에게 원하는 시간과 소득, 장소 등 희망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일자리 경로를 안내한다. MAU(월순이용자수)가 매월 2배씩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웍스비 측은 말했다.

김현호 웍스비 대표는 "이번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은 O.B.C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회사가 축적해온 소득 경로 데이터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서비스 성장과 매칭 엔진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용은 물론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웍스비는 10년 이상 HR(인적관리) 기업을 경영한 김현호 웍스비 대표와 포항공대 및 구글 출신 인력이 주축이 된 AI 스타트업이다. 벤처스퀘어와 윈베스트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및 소상공인이 필요한 인재를 바로 연결해주는 '맞춤형 주변 인재 매칭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