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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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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한 '노태북' 나왔다…삼성 갤럭시북4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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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퍼포먼스 인텔 프로세서

울트라, 프로, 프로 360 등 3가지 모델

전 모델에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가격은 프로 기준 188만원부터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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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노트북 시대를 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15일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로세서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Neural Processing Unit·신경망 처리 장치)를 새롭게 적용, 네트워크나 통신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AI 정보를 처리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AI 노트북'시대 활짝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출시된다. 전작들보다 더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확장된 연결성, 강화된 보안을 자랑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이날부터 서울 강남과 청담, 서초, 대치, 홍대, 부천 중동 등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체험이 가능하며, 이후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체험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태블릿 같은 익숙함…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모두 제공한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의 주사율은 선명한 화면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빛 반사 방지)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는 외부 햇빛의 밝기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컬러 명암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언제 어디서든 뚜렷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갤럭시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Quick Share)'와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 기존 기능도 제공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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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88만원부터…얼리버드 혜택 다양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프로 360과 프로 모델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울트라는 336만~509만원, 프로 360은 259만~314만원, 프로는 188만~289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프로 360과 프로 모델을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얼리 버드를 포함해 내년 1월 15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가 제공되며, 스타벅스와 단독으로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가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노트 PC의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는 12개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굿노트 1년 무료 이용권, 예스폼 유료회원 멤버십 2개월 무료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무료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음악 무제한 듣기 3개월 50% 할인권 등 구독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삼성 PC 사은품몰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의 노트북 파우치(7만9000원 상당)를 1만원에 구매하거나,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로이백(14만9000원 상당)을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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