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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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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북 아부지' 노태문 사장이 "AI 노트북 시대 연다"고 자신한 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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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강화한 '갤럭시 북4' 출시
인텔 최신 프로세서, 전 모델 터치 스크린
스마트폰, 태블릿과의 연결성도 강화
갤럭시 북4 프로 188만 원부터
한국일보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사진, 왼쪽부터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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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 초 우수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나온 전작 갤럭시 북3가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의 이름을 딴 '노태북', '갓태북'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제가 된 만큼 이번 모델의 흥행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1월 2일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나온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넣었다. 이 프로세서는 머신 러닝과 딥러닝 등을 구현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새롭게 적용돼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사용 전반에서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울트라 모델에는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들어있어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과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노트북에서 이어서 작업하거나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가격은 모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울트라와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프로 모델은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프로는 188만~289만 원, 프로 360은 259만~314만 원, 울트라는 336만~509만 원까지 구성된다.

내년 1월 2일부터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노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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