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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애니펜, 구글 클라우드 AI로 맞춤형 챗봇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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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사용해 메타버스 내 챗봇 구축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제공

AI 개발과 운영을 포괄하는 사업 전반도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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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애니펜이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를 활용해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니펜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기획부터 운영 전반까지 포괄적인 지원을 받으며 몰입도 높은 가상공간 경험을 제작하고 있다.

어떤 서비스인데?

애니펜은 메타버스 환경에 AI를 더해 몰입도 높은 가상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에 구글의 PaLM 2 등 외부 모델을 접목해 자사 IP(지식 재산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애니펜은 이용자들이 페르소나를 가진 캐릭터와 대화하고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AI 프로세스의 효율적인 운영 및 안정적인 배포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도입했다.

버텍스 AI가 뭔데?

버텍스 AI는 기업이 맞춤형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배포,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이다.

애니펜은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버텍스 AI 내에서 스테이블 디퓨젼(Stable Diffusion) 모델을 활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여러 가지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애니펜이 직접 만든 커스텀 모델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모델을 적용하기 쉬운 기능이 버텍스 AI의 이점이다. 애니펜은 버텍스 AI의 모델을 이용해 적절한 페르소나와 상황에 맞는 외향을 인공지능으로 세밀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통해 특정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환경을 갖추게 됐다.

애니펜은 특정 인물의 글과 말을 기반으로 지식을 학습하고 감정 표현도 할 수 있는 모델을 완성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에 반영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비용 15% 이상 절감

애니펜은 AI 관련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상호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성공적인 개발 과정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지원을 통해 개발 과정을 크게 단축하면서 클라우드 비용을 15% 이상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인 지원 및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언을 제공받아 전체 개발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외에도 머신러닝 개발과 학습 및 운영 시 트래픽에 따른 GPU의 스케일아웃 등 하드웨어도 충분하게 지원했다. 무엇보다 버텍스 AI는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개발자가 직접 새로운 모델 및 서비스 배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이 자동화되어 있어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원활한 인프라 관리가 가능하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버텍스 AI는 애니펜이 직접 만든 커스텀 모델을 적용하기 쉽도록 기능들이 열려있어 가장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가 다방면으로 관리를 직접 지원해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버텍스 AI는 AI 솔루션부터 130개 이상의 기반 모델, 머신러닝 모델 구축 및 배포를 위한 통합 AI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를 빌드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면서 “구글 클라우드는 독보적인 생성형 AI 기술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AI 환경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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