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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광고비 동결·감축해도 매출·방문자 늘었다"... AI적용 광고플랫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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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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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디지털전환) 등 IT서비스 기업 LG CNS(엘지씨엔에스)가 광고대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LG CNS는 이달 초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CNS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애드테크(Ad Tech), 검색 퍼포먼스 등 2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2021년 1개 부문, 2022년 3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애드테크 부문은 IT 신기술을 적용한 첨단 광고 플랫폼을 통해 광고 운영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코웨이의 정수기 렌탈 서비스 판매 강화를 위해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MOP(마케팅 최적화 플랫폼)를 제공했다.

MOP는 LG CNS의 광고·AI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아키텍트 등 전문가들이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플랫폼이다. 고객사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쇼핑 검색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 등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한다. 고객사, 광고대행사 등 국내 550개 가량의 기업이 이를 활용 중이다.

코웨이는 MOP 도입 전보다 포털 검색을 통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이 188% 늘었다. 제품 광고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은 83% 증가했고 제품 1개당 구매된 광고비는 65% 줄었다.

검색 퍼포먼스 부문은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한 온라인 검색광고로 광고운영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중개 플랫폼 'WE 디스플레이'에 대한 광고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역시 LG CNS의 MOP를 활용해 광고비 증액 없이도 플랫폼 사이트 유입자 수 100% 증가, 2022년 대비 견적 문의 수 220% 증가 등 효과를 거뒀다.

김범용 LG CNS CX디지털마케팅 사업 담당은 "AI, 데이터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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