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탑재
내년 6월 정식 출시 예정
내년 6월 정식 출시 예정
서병구 에스비티글로벌(SBT Global) 대표. 에스비티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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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비티글로벌(SBT Global)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에스비티글로벌은 최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경영관리 플랫폼 ‘인포랙티브(INFORACTIVE)’를 공개했다. 회사는 내년 6월 인포랙티브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서병구 에스비티글로벌 대표는 “인포랙티브는 주요 글로벌 대기업을 타깃으로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포랙티브는 기업의 모든 경영 프로세스를 담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으로, 파인 튜닝 커스텀 모델을 통해 주요 작업을 자동화해 준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돼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자연어로 AI에 간단히 업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사물인터넷(IoT) 엣지 데이터 등 미리 세팅되지 않은 데이터까지 분석해 상황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인포랙티브는 에스비티글로벌의 AI 서비스 개발 자회사 알고그랩 주도로 전략적 파트너사인 네이버, 글로벌 데이터·AI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공동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되는 인포랙티브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LLM ‘하이퍼클로바X’를 파인 튜닝한 기업용 소형 LLM이 탑재된다. 데이터브릭스와는 AI 모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합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에 협력한다.
에스비티글로벌은 글로벌 ERP 기업 SAP와의 파트너십으로 지난 20여 년 간 국내 기업의 ERP 도입을 이끌어온 회사의 노하우를 총망라하겠다는 목표다. 서 대표는 “이미 대기업들은 대부분 산업 현장에서 SAP의 ERP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전처리 과정 없이 인포랙티브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며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인포랙티브를 무리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각화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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