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달만에 전망수정 "S&P500 내년 5,100 갈 것"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주요 투자은행(IB)이 내년도 미 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내년 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전망치를 5,100로 기존 전망 대비 8.5% 상향 조정했다.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 메모에서 지난주 연준의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 피봇(방향전환)과 물가 둔화가 실질 금리 하락을 초래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불과 한달 전 내놓은 주가 전망에서 내년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4,700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내년 S&P 500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골드만삭스의 수정 전망치는 이보다 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반영했다.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내년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S&P500 지수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이미 4,700선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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