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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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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막은 후티 반군, 국제유가 '들썩'…미 '번영의 수호자 작전'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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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홍해 통과 유조선 중단"

미국 "아덴만 안보 공동 대응"

홍해 막은 예멘 후티 반군, 국제유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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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연쇄적으로 공격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주부터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18일)의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4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BP가 홍해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미국 다국적 대응, '번영의 수호자 작전' 창설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위험이 커진 홍해에서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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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상선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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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최근 예멘발 후티 반군의 무분별한 공격 격화는 교역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협하고, 무고한 선원들을 위험에 빠트려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는 집단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적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해 안보에 중점을 둔 중요한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의 창설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전은 미국,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이셸, 스페인 등이 참여해 홍해 남부와 아덴만의 안보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후티 반군의 공격 배후에 이란혁명수비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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