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전략대화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리벨리온·딥엑스·텔레칩스·망고부스트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 NHN·KT·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구축하기로 한 AI 서비스들의 중간 결과 시연도 진행됐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1단계 실증에 착수한 상태다.
NHN클라우드와 사피온코리아, 노타는 기존 상용 반도체보다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비율)가 2배 이상 향상된 지능형 교통관제 서비스를 선보였고, KT클라우드와 리벨리온, 슈퍼브AI도 기존 반도체보다 전성비가 2∼3배 우수한 음식물 식별·영양 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심플랫폼의 건설 현장 위험탐지 서비스도 기존 반도체보다 2배 이상 우수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 전시회도 열렸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개발 중인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반 초거대 AI 모델의 추론용 AI 반도체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가 차려졌다.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통해 추론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8배 이상의 전력 효율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네패스[033640], 넥스트칩[396270], 딥엑스, 모빌린트, 사피온, 아이닉스, 오픈엣지 테크놀로지, 텔레칩스[054450]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카이스트(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학계와 연구기관들도 전시 부스를 통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종호 장관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상용 AI 반도체의 높은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이는 저전력·고효율의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팀이 돼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사피온코리아·노타의 지능형 교통관제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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