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국내 소셜벤처 2448개… 취약계층·정규직 고용 ↑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448개로 집계됐다. 소셜벤처기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고용이 높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매출액도 전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소셜벤처기업은 국내에 2448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4.4%)이 가장 많고, 이어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5.7%) 순이다.

조선비즈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이며,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50% 이상으로, 타 기업군보다 젊은 기업이 많았다.

소셜벤처기업은 2022년 평균 21.6명을 고용했고 이 중 정규직이 평균 19.3명, 비정규직이 평균 2.3명으로 나타나 정규직 채용(89.5%)이 활발했다.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69%로 평균 11.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인원이 평균 8명, ‘장애인’은 평균 1.9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소셜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억원이 증가해,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기여와 더불어 재무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연구·개발(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2.7%로 나타났다.

이영 장관은 “소셜벤처기업들은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성 측면에서도 발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소셜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반 창업지원 사업을 포함해 소셜 임팩트 투자, 소셜 임팩트 보증 등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