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기업’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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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지난해 기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된 2448개 사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답한 1856개 사에 대해 분석한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264개 사) 증가했다. 2019년 998개 사였던 소셜벤처는 2020년 1509개 사, 2021년 2184개 사 등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24개 사(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5.7%)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7.8년으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50% 이상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지난해 평균 21.6명을 고용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 수가 평균 19.3명, 비정규직 수는 평균 2.3명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69.0%였다. 평균 11.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인원이 평균 8.0명, ‘장애인’은 평균 1.9명이었다.

평균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억5000만원이 증가했다. 연구·개발(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2.7%를 기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셜벤처기업들은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성 측면에서도 발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소셜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반 창업지원 사업을 포함하여 소셜 임팩트 투자, 소셜 임팩트 보증 등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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