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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한 가짜뉴스 사이트, 7개월 간 11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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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사이트 49->614개로 늘어

아주경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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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인공지능(AI)으로 가짜뉴스를 제작하는 사이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발전과 더불어 이를 이용한 가짜뉴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미국의 가짜뉴스 추적 사이트 뉴스가드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5월 이후 현재까지 AI를 통해 가짜뉴스를 만드는 웹사이트가 614개나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가짜뉴스 사이트가 49개였던 것에 비하면 11배나 늘어난 것이다. 월평균으로는 143.81%의 증가율이다.

뉴스가드는 이에 대해 "매우 우려되는 수치"라고 전했다.

뉴스가드는 이에 대해 "AI 도구가 잘못된 정보 확산을 눈독 들이는 사람들과 불법 콘텐츠를 보유한 사람들의 붐과 관련이 있다"며 "AI 활용 가짜뉴스로 의심되는 사이트의 이름으로는 톱 뉴스(Top News), 데일리 타임 업데이트(Daily Time Updates), 아이 비즈니스 데이(iBusiness Day) 등 그럴듯한 고전적인 이름이 많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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