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항원 검출 [연합뉴스TV 제공]

(장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을 확인하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장흥군 회지면 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1만6천마리를 사육 중인데, 사육단계 검사과정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결과 확인에는 1∼3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오리를 살처분했다.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차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소독했다.

전남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까지 4번째다.

이중 고흥, 영암, 무안 등 3곳의 오리농장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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