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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방송, 직원 교육도 뚝딱…AI 은행원 '한아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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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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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인 AI 은행원의 이름은 '한아름'이다. 한아름은 어여쁘고 늠름하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생성하는 만큼 AI 휴먼 제작 기술인 'AI 페르소나'를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챗GPT과 결합되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은행원 한아름은 기존 챗봇 형태의 서비스를 벗어나 고객에게 대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사, 선서 등 다양한 몸짓도 구현 가능하다.

한아름은 지난 1일부터 활동에 돌입했다. DGB대구은행의 사내 방송,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입된 것이다. 11월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키오스크에 탑재된 형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키오스크 및 입·출입금 자동화기기(ATM) 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다국어 발화가 가능한 만큼 국내 서비스 뿐만 아니라 DGB 대구은행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대화형 AI 휴먼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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