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닝, 중국 2023년 12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 지난 10월 광시성에서 펼쳐진 연극이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현지 관객과 전 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Guangxi Cultural Industry Group이 제작한 창작 곡예극 'Baiyue Daosheng'은 10월 6일부터 24일간 이곳에서 공연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푸른 산 아래 파릇파릇한 논밭, 마을 축제의 놀이 한마당, 농부와 아낙네의 힘들지만 보람 있는 삶, 흥겨운 노래와 춤... 친숙한 쌀 문화라는 배경은 관객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국경을 넘어선 문화적 공감과 감동에 푹 빠졌고, 무대 안팎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움으로써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에서 'Baiyue Daosheng'의 성공은 광시성과 세계 각국의 문화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광시성은 '일대일로(The Belt and Road)'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문명 간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며, 광시 문화의 해외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광시 스타일' 문화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광시 예술단은 2012년부터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부탄, 스리랑카 등 4개 대륙 27개국을 방문해 60여 차례 공연을 펼쳤다. 무용극 'Dong', ' The Flower World', ''The Kiln Changes Thousands of Colors ', 'Liu Sanjie'와 곡예극 'The Clothes of One Hundred Birds', 인형극 'You Yi Xin Yun' 등 광시성의 우수한 공연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Guangxi Federation of Literary and Art Circles와 Writers Association은 'China-Mekong River National Literature Forum'을 개최하고, 제1회 '리강 문학의 밤(Li River Literature Night)'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에서 광시성 작가들의 작품 12편을 번역해 출판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 문학을 광시성에 적극 홍보하고, 아세안 작가들을 광시성으로 초청해 문학 강연과 모임을 열었다. 올해 China Writers Association ASEAN Literature Exchange Center가 난닝에 설립됐다. 이 센터는 중국 작가와 아세안 작가 및 작가 단체 간 상호 이해를 더욱 촉진하고, 중국과 아세안 간의 교류를 한층 더 높은 수준, 넓은 범위, 깊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부터 광시성은 4200여 권의 도서 저작권을 수출했다.
오늘날 아세안은 중국 내 시청각 프로그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광시성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에 참여하는 38개국 60여 개 미디어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 국제 커뮤니케이션 워크스테이션과 번역 센터, 연락 사무소를 설립했다. 광시성은 중국 연극, 드라마, 만화 등의 프로그램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동 제작하고, 168편의 영화와 약 7200회에 달하는 TV 드라마를 번역해 방송했다. 그중 번역된 드라마 'The Daughter of the Mountain' and 'Love in the Mountains and Sea', 영화 'The Celestial Harp and Beautiful Life', 만화 'The Legend of the Bronze Drum', 'The Magical Journey of Karst' 등은 아세안 국가에서 인기를 끌며 아세안 사람들이 중국과 광시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광시성은 중국의 개방,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최전선이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거점이다. 외국과의 문화 교류, 문명 간 교류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독특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광시성은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를 실행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하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리적 근접성, 사람들 간의 친밀감, 문화적 유대라는 독특한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 소통 및 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역 차원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 협력을 통해 광시성은 중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조화로운 공존과 공동의 미래'라는 깊은 의미를 구현해 미래를 함께하는 긴밀한 중국-아세안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자료 제공: The Publicity Department of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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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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