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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40년래 가장 추운 겨울...6개 성 18개 도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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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에도 최강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남부에 위치한 상하이(上海) 기온도 뚝 떨어졌다. 21일부터 5일 연속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40년래 같은 기간 중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현지 기상 당국은 밝혔다.

상하이 기상대는 전날인 21일부터 5일 연속 시내 중심 지역(쉬자후이·徐家匯)의 최저 기온이 영하 1도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최근 40년 동안 쉬자후이의 최저 기온이 5일 연속 영하 1도 이하를 기록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상 4~12도 수준이었다.

오늘 22일에는 기온이 더욱 내려간다. 시내 최저 기온은 영하 4도 내외, 외곽 지역은 영하 5~영하 7도를 기록, 올 들어 최저 기온을 다시 쓸 것이라고 현지 기상 당국은 밝혔다.

상하이시에는 20일부터 저온 황색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한파 속에 눈·비까지 내리면서 결빙 우려 속 사고 방지를 위해 내륙 지역 곳곳 도로가 통제됐다.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21일 밤 8시 30분 기준 네이멍구(內蒙古)와 허난(河南)성·안후이(安徽)성·장시(江西)성·산둥(山東)성·광둥(廣東)성 등 6개 성의 18개 구간 도로가 봉쇄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중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22일부터 25일까지 네이멍구 중부와 랴오닝(遼寧)성·구이저우(貴州)성 동남부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7도 이상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뉴스핌

[사진=중국 중앙기상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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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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