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DMZ 펀치볼’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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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선정한 올해 지역 뉴스 1위에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첫 시행’이 뽑혔다.

25일 강원도 양구군은 올해 최대 관심과 공감을 받은 주요 10대 뉴스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매년 말 군정 정책과 성과에 관한 주민 의견을 모아 이듬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9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시행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1억여원 돌파’가 354표(8.8%)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올해 대학교 재학생 514명에게 등록금 총 11억여원 지급했다.

2위는 ‘다섯째 출산 다둥이 가족 탄생’이 선정됐다. 지난달 양구군의 한 가족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양구군에서는 산모와 신생아의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 일에 맞춰 출산 축하 행사를 했다.

양구군에서 대학교 등록금 지원과 다둥이 가족 탄생이 1·2위를 차지한 것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다양한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정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 적극행정 대통령 표창, 해안면 무주지 매각 개시, 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 운영, 양구 8경 16년 만에 9경으로 개편, 두무터널 개설 확정, 럼피스킨 병 확진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22개 사업 중 최대 5개의 뉴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40대가 326명(34%)이 참여해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30대가 261명(27%), 50대가 219명(23%)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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