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인력 수가 올해 5만142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9% 증가한 수치로 AI 기업 수, 매출액도 각각 지난해보다 22.9%, 21.5% 증가한 2354개, 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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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인력 규모가 올해 5만1425명으로 전년 대비 20.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AI 인력 수는 2021년 2만9625명에서 2022년 4만2551명으로 크게 늘었다. AI 기업수와 매출액도 올해 각각 2354개,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통계 자료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AI 인력 수, 기업 수, 매출액은 최근 몇 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 기준 인력 수, 기업 수, 매출액은 각각 2만9625명, 1365개, 2조5800억원으로 최근 2년간 각각 연평균 31.8%, 31.3%, 41.9%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AI 초일류 국가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은 전 세계가 AI의 혁신적 가치를 체감하는 동시에 AI가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AI 관련 정책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 1월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시작으로 4월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방안', 9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실행계획' 등 우리나라 혁신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일상화를 위한 범부처 합동 전략을 연이어 수립하고 후속조치 이행을 추진 중이다.
또 초거대 AI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하는 한편, 초거대 AI의 활용 과정에서 나타난 최신정보 미반영, 거짓답변 등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중이다. 광주 AI 집적단지 내 AI 데이터 센터 개소(10월) 등 초거대 AI 컴퓨팅에 필요한 대용량 컴퓨팅 자원 확충·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월에는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정성 정상회의에 참석해 차기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영국과 공동 개최하는 성과도 올렸다. 산업 발전과 안전한 AI 활용을 균형 있게 달성토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초거대 생성형 AI 활용 확산과 함께 허위정보 생성, 불합리한 인종차별·성차별 등 그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AI 신뢰성·윤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또 100여개 이상의 국내 초거대 AI 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 AI추진 협의회’ 발족을 지원했고, ‘AI법제정비단’과 ‘AI윤리정책 포럼’을 초거대·생성형 AI 열풍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해 새롭게 구성해 법·제도 정비 과제 발굴과 관련 정책 수립·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산업이 국가 성장과 도약을 견인할 핵심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 하에 생성형 AI 등 혁신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국내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원천기술 선점·기업 육성·인재 양성 등 관련 정책 수립·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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