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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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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인력 2년 연속 증가…"구인·채용서 경력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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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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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기술인력이 170만명에 도달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구인과 채용과정에서 신입자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081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169만9674명으로 전년대비 1.1%(1만825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영향 이후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를 뜻한다.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총 112만8489명으로 전년대비 1.2%(1만2963명) 증가했다. △반도체 4.8% △바이오·헬스 4.1% 등 관련 산업의 증가율이 높았다. △섬유 △조선 △디스플레이 산업만 전년대비 감소했다.

주력산업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2만9783명으로 전년대비 3.7%(1074명) 증가했다. 부족률은 2.6%로 5년만에 0.1%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인인력은 전년대비 2.1%(3183명) 증가한 15만3861명이며 채용인력은 전년대비 1.9%(2734명) 증가한 14만5574명이다.

구인인력 중 경력자는 2.1%(1776명) 증가한 8만4111명, 신입자는 2.1%(1395명) 증가한 6만9290명이다. 2018년 이후 경력자 구인비중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채용인력의 경우, 전년대비 기준 경력자는 4.4%(3313명) 증가했으나 신입자는 0.9%(617명) 감소했다. 경력자 채용인력 비중은 지속 상승 추세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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