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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년 시·청각장애인용 TV 3만20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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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 기능 내장된 맞춤형TV
올해 약 2만여대 보급...내년 1만2000대↑


매일경제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맞춤형 TV 보급을 확대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3만2000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보다 1만2000여대 증가한 수치다.

방통위는 올해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된 맞춤형TV를 2만580대 보급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1만5000대를 보급했다. 특히 올해에는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전체 시·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하며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

이외에도 방통위는 비실시간방송(VOD)에서도 폐쇄자막, 한국수어 등 장애인 방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종편 채널도 장애인 방송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초·중·고교 장애인의 기본 학습권 보장을 위해 EBS 교육 방송물을 장애인 교육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했다. 발달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도 올해 48편을 제작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애인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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