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김홍일·이상인 2인 체제 돌입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장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인사청문회 단 이틀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곧바로 취임식과 함께 업무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인사청문회를 치렀고, 바로 이틀 뒤인 이날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립묘지 참배 후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 직후 오후 5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 참여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김 위원장 취임으로 방통위는 다시 2인 체제로 돌아갔다. 방통위는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하면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됐다. 약 한 달간 이 부위원장이 위원장 대행을 맡았으나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연내 처리해야 하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의결 등이 처리되지 못했다. 김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곧바로 급박한 현안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법에 따르면 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 포함 2인은 대통령이, 1인은 여당이, 2인은 야당이 추천하는 5인 합의기구 체제다. 현재 여야 갈등으로 국회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8월 말 시작한 이동관 전 위원장 시절부터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