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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에 37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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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0개·소상공인 177개 혜택…내년 52억 규모로 확대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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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올 한해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227곳에 달했다. 광고·마케팅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곳들이 약 4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방통위는 올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진행한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성과를 29일 공개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TV광고는 사업자 1곳당 최대 4500만원까지 제작비의 50%, 라디오광고는 최대 300만원까지 제작비의 70%를 지원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50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지원 경쟁률은 3.1대 1이었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900만원까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지원했다. 2023년에는 심사를 통해 총 177개 소상공인을 선정하였다. 지원 경쟁률은 마찬가지로 3.1대 1이었다.

올해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및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가 다수 선정됐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됐던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도 우선 선발 대상이었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 체결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방통위 공모를 통해 선발된 광고 전문가들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자문)도 무료로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에는 총 15억9100만원이, 소상공인에는 21억3200만원이 지원됐다. 총 37억2300만원 규모다. 방통위는 중소기업 지원사를 64곳으로, 소상공인 지원사를 257곳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각각 23억5600만원, 28억6800만원으로 52억2400만원으로 늘린다.

방통위는 "올해 지원기업들이 방송광고를 통해 매출과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년 신청기업이 증가하고 지원사업의 성과가 입증됨에 따라, 2024년에는 더 많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및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침체된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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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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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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